▤ 거짓의 윤무곡
2007년 8월 9일 발매 / 5040엔 / 공식 홈페이지 (http://www.success-corp.co.jp/software/ds/ituwari/index.html)


■ 6월 8일

파판택A2를 140시간만에 졸업하고 드디어 새로운 게임을 하게 됐다. 캡맨에게 빌려온 <거짓의 윤무곡> 한글판!
틀어보니 석세스 로고가 뿅하고 뜨는구만. (이 순간까지 국산게임인줄 알았던 1人-_-).

아무튼 1장을 클리어하고 난 첫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시스템도 나름 참신하고 화면도 깔끔. 뭣보다 진행이 시원시원해서 정말 좋다. 솔까 파판택A2는 동작마다 걸리는 1-2초의 딜레이가 너무너무 짜증났었거든.

또한 게임 난이도가 어느 정도 되는 듯 싶다. 초반 진행부터 만만치가 않네. 적이든 아군이든 보통 공격 3방 이내로 생사가 결정되는데, 백병전 돌입 순간 죽어 나자빠지는 캐릭터들 속출이다. 전투불능된 애들은 '부상'이라고 해서 퀘스트도 못 보내고 다음 전투에 참가시켜도 능력치가 반으로 떨어지는 패널티를 받는다. 앞으로 고생길이 훤하구만. - 이거 레벨업용 자유전투도 없나?;

한 7-8장 정도 클리어하고 마무리.

 
이동 자체가 [이동+공격+보조]인 독특한 시스템이다.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스크린

■ 6월 9일

진행 2시간쯤 됐다. 파티마 요새라는 곳에 도달. 근데- 이거 엄청나게 어려운데!?

다른 전술로 여러 차례 도전해봤으나 연거푸 게임오버 당했다. 적 기사 공격 한 큐에 우리편 2-3명이 죽어버리니(아군 유니트는 최대 6명;) 이건 뭐 답이 없다. 레벨 차이가 이렇게 커도 되는 건가? 우측 통로를 이용하는 지공으로 상당히 전진하기도 했으나 결국은 주력부대를 마주하는 순간 전멸해버린다. 자유전투로 레벨업할 수도 없고 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하고 답답해하며 메뉴판을 열어봤더니... '퇴각'이 있더군. 퇴각해도 그 동안 벌어놓은 경험치와 레벨은 그대로 유지.

...이걸 몰랐었구나.

약 30분 정도 레벨업을 해서 그대로 클리어했다. 원래 이렇게 하라고 만들어놓은 시스템인 듯 싶네. 진작 좀 해놓을 걸. 레벨업하기 더 좋은 맵(이를테면 산적과의 싸움)도 여럿 지나갔었거든.


■ 6월 10일

2-3개의 맵을 더 진행했다. 근데 이젠 챕터마다 레벨업 노가다를 해야되네? 장판교..가 아니라 다리에서 엘네스트와 싸우는 챕터에선 특히나 많은 시간을 레벨업에 써야했다. 이거이거 점점 늘어지는 걸;. 적들이 워낙 한꺼번에 몰려오니까 일단 버틸만한 레벨이 안 되어 있으면 중과부적이다. 그나마 zoc(적 관통 방지 스킬) 가진 애들이 여럿 생겨서 레벨업 할 시간이나마 벌어준다.

성도로 들어가는 전투에서도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었다. 캐릭터를 계속 바꿔가면서 재도전을 하고 있는데, 마리를 파티에 넣으니까 맵 구석탱이에서 숨겨진 동료 한 명이 튀어나오는군. 나중에 보니 이 여자 아이가 교황이란다. 어쩌면 시나리오 분기 이벤트 발견?

아무튼 성 입구에서 레벨업을 너무 많이 했는지 이후 성 안의 전투 2번은 가볍게 클리어했다. 이후 감옥에서 알베리히를 구하는 짧은 전투가 발생. 이즈나라는 이름의 강한 적장이 지키고 서있는데 죽이지 않고 살려두면 아마도 동료가 될 필이다. 그런데 유인하기가 귀찮고 정확한 영입 조건도 모르기겠기에 그냥 다 죽이고 클리어. - 이런 식으로 이제까지 영입 못 한 캐릭터가 몇 명일까?

감옥에서의 전투 후 중대 이벤트 발생! 성검을 위해 마리를 죽일 것이냐 말 것이냐를 선택하는 전투가 나온다. 음. 과연 이 게임 엔딩이 몇 개일까?(메뉴얼에선 4개라는 뉘앙스를 풍기기는 했다) 어차피 조건을 모르는 상황이니, 일단은 마리를 살려주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 예상대로 몇 턴 동안 공격 안 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감동적으로 싸바싸바하고 넘어가는구만.


■ 6월 11일

평범한 진행. 참전 캐릭터들도 꽤 늘었다. 근데 궁수가 안 나오네? 아직까지 궁수는 초반에 들어왔던 안셈 하나 뿐이다. 마법사들을 상대하려면 궁수가 필수적이다보니 이 놈 뺄 수도 없고 계속 데리고 다니게 되네 이거(이름은 안셈인데 왜 이렇게 셈?). ...근데 얘 아직 전직도 안 됐다. 전직 아이템 왜 이렇게 조금씩 나옴?

 
이름과 달리 세다.   왜 검을 그딴 식으로 만들었냐고.


■ 6월 12일

오잉? 플레이타임 10시간 정도 됐는데, 갑자기 스토리 급전개다. 주인공의 정체가 까발려지고 모든 동료들이 다 떠나갔다!! 마리를 비롯해 뭔 떨거지 같은(그간 안 쓰던) 동료 4명만 남았다. 이 남는 동료들이 랜덤인지 무슨 법칙이 있는 건지 모르겠네.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루키아를 공격 선봉에 세워야 하다니 눈물이 절로 난다.

그래도 꾸역꾸역 레벨 노가다를 하고 일단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지만 많이 안 했다. 마감기간인데다 월드컵이라서요.


■ 6월 13일

다음 맵 넘어오니 동료들이 몇 명 복귀하는 거 같은데! 근데 영 쓰잘 데 없는 놈들만 돌아오네열(승려 둘, 법사 둘). 레벨업만 좀 하고 많이 안 했다.


■ 6월 14일

레벨업만 좀 하고 진행은 안 했다. 월드컵에서 일본이 카메룬을 이겼어요.


■ 6월 15일

마침내 [동료와 함께]를 클리어했다. 아, 길었다. 길었어. 주인공 빼고 나머지 애들 레벨을 거의 15씩 올리고 클리어를 했네 그랴. 궁수가 없는 상황에서 마리의 MP회복 스킬이 큰 역할을 했다. 무한 MP공급으로 이그레인이 계속 원거리 마법을 쓸 수 있었거든.

그렇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자마자- 주력 동료들이 싹 돌아온다. ...한 명만 좀 빨리 돌아왔음 좋았을텐데. 여튼 주력 부대들이 합류하니 진행이 빨라진다. 1시간여를 진행하고 성도에서 적장 세르딕를 잡는데 성공. 분위기상 엔딩이 나올 법도 한데 다시 제국군과 싸우는 스토리로 돌아가는군? 하긴, 플레이 타임이 15시간 밖에 안 찍혔다.


■ 6월 16일

제국군과 평원에서 결전! 근데 3세력의 등장으로 보스(가우스)가 도망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엔딩... 야부키 죠처럼 쓰러지는 주인공...

..... 이게 뭥미?...
이게 진엔딩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겠지;;

스타트 버튼으로 스텝롤을 스킵하고 엔딩 후 세이브한 파일을 로드했더니 2주차로 바로 이어진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이름이 마지막 주인공 이름(알토리우스)이란 걸 알아차리고 흠칫했다. - 메인 스토리 나름 멋졌잖아? 꾸미기가 좀 부족했던 건 아쉽지만.

최종 스테이지에 중대 분기가 있었다고 생각되지도 않기에, 17시간 40분으로 1회차를 접고 그대로 2주를 진행하기로 결정.

다소 들뜬 기분으로 2회차를 딱 시작했는데- 오? 레벨은 리셋되었지만 아이템과 스킬은 그대로 전승이 됐잖아? 무지 세다! 우리 친구들! 1스테이지에서 알베리히를 잡아버리고 레어템으로 보이는 '흑사자의 반지'를 얻었다. 그리고 폭풍 스피드로 6개의 맵을 클리어! 야, 광속이다 광속! 우리 유닛이 너무 쎄니까 그냥 쭉쭉 나가도 되잖아! 2주, 몇 시간이면 끝낼까?


■ 6월 17일

아르헨티나전을 응원하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플레이. 항구마을을 클리어하자 1주차에선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테이지가 등장했다! 해적섬이란 필드였는데 그 곳에서 가입된 동료가 무려무려- 코튼!! [레인보우 코튼] [코튼 120%] 등의 작품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석세스의 바로 그 코튼이 맞다! 2주차라서 영입이 된 걸까? 아님 다른 조건이 있었을까? 어찌됐든 너무너무 반갑다.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너는 주전이다.

 
니가 정녕 코튼이란 말이냐.   장판교의 싸움... zoc 스킬이 남아있으니 편하군.


■ 6월 18일

쭉쭉 진행중- 이라고 말하고 싶으나 슬슬 2주차 버프가 떨어지고 있다. 1주차에 못 얻었던 아울, 코튼, 엘마 등을 동료로 했으나 쓸만한 건 역시 코튼 뿐이구만. 이번 주차엔 별로 전력이 아니다 싶은 애들은 죄다 쇼핑을 보내고 있다. 1주차에서 상당히 돈이 남아 돌았기 때문. 그런데 쓸만한 악세사리는 거의 안 나오네?


■ 6월 19일

쭉쭉 진행하고 있다. 다만 마리와 코튼을 제외하면 1주차와 멤버차이가 별로 없어서 아쉽다. 안셈을 제외한 유일한 궁사 시노(얜 수리검이지만)도 키우곤 있으나 파워가 워낙 약하다. 캐러별 고유능력치 편차가 만만치 않아. 그나마 전직도 매거스나 케이만 되고; 사샤는 해봤는데 별거 없고. 쓰읍. 뭣보다 전직 아이템이 부족해! 전직 아이템만 증식하는 꼼수는 없나?

아직도 쓸만한 악세사리는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방어력 +2 같은 쓰잘 데 없는 악세사리만 20개씩 쌓여있네.

유미르나와 시몬을 구하고 나니, 오, 마리를 죽일 것인지 말 것인지하는 선택지가 벌써 나오는군? 세이브 파일을 나눠서 이번엔 마리를 죽이고 진행해보기로 했다. 황제 세르딕으로 변신!


■ 6월 20일

마리를 죽이고 진행하면 얼마 안 가 금방 베드엔딩이 나올 줄 알았는데, 가짜 세르딕을 죽이고 성안으로 돌입하는 등 이전과 비슷하게 할 건 다 하는 거 같다. 제후연합에 포위되는 시나리오는 처음 보는 듯 하지만. - 어라? 그러고보니 이번 주차엔 알베리히 구출 이벤트가 안 나왔었네? 뭔가 조건을 빼먹었나?

 
정통황제 세르딕으로 변신!   법사들이 너무 많아.. 유닛이 좀 더 다양했으면.


■ 6월 21일

별로 안 했다. 메프레이유를 쓰러 뜨리려고 베스트 멤버로 레벨업을 꽤나 했는데, 보스만 남기고 마지막으로 접근한 순간 녀석의 초필(?)이 세르딕을 한 방에 보내고 게임오버. ...이후 할 의욕이 안 나드라.


■ 6월 22일

다시 힘을 내 시작. 이후 제도 탈환, 정찰, 적국으로 돌격 등 상당히 긴 스테이지를 연이어 클리어했다. 주력 캐릭터들의 레벨도 어느덧 40줄에 돌입. 1주차 클리어할 때 주인공 레벨이 44였던가. 원래대로라면 이 루트를 짧게 끝낸 후 마리를 죽이는 선택지의 세이브로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이만큼이나 했으니 재로드 대신 엔딩 후 바로 3주차로 넘어갈까도 싶다.

3주차 의욕이 더 솟는 이유가 좋은 악세사리들이 쏟아져서 더 쾌적하게 할 수 있을 거 같거든;. 쇼핑으로 얻는 물품들은 여전히 별로지만 스토리를 진행하고 퀘스트를 클리어하면서 상당히 좋은 악세사리들(이를테면 방어력 +15 같은)이 쌓였다. 이제 법사들도 공격 한두방씩을 견뎌주고 있어! 엄청나다. 이거.


■ 6월 23일

호문클루소 연구소에서 다시 메프레이유와 싸우는 씬. 오호, 이쪽은 주인공 세르딕의 정체를 밝혀주는 루트였단 말인가!

...와, 근데 이 맵 꽤 어렵네. 메프레이유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길이 1차선의 좁은 통로인데, 방 안쪽에 포진한 적들이 일제히 마법을 날려대니 돌입이 쉽지 않다. 맵 초반에도 마법사들이 워낙 많아 전력 유지가 까다롭고. 음.


■ 6월 24일

아, 연구소 겨우 깼다. 근 1시간의 레벨업... 죽음을 각오한 돌격 작전 끝에 살아남은 코튼의 마법 한 방으로 승부를 냈다. 은근히 엔딩을 기대했건만, 스테이지가 계속 이어지는구나;

이그레인이 세르딕의 자아 속으로 들어가는 이벤트 전투가 벌어졌다. 원조 세르딕과 아이기르, 마리 등과 연전을 펼치는데 세이브를 해놓고 총 3번을 싸워봤다. 연전 후 문밖으로 나가지 않거나 또는 연전에서 패배했을 경우, 그 자리에서 베드엔딩이 나오더라고. 연전 후 문밖으로 나서니 계속 스테이지 진행.

여기까지 찍힌 플레이 시간은 대략 31시간이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2주차가 15시간을 넘어서고 있군. 이제 슬슬 최종장이 나오지 않으려나.


■ 6월 25일

제국도 이제 끝장이 나려 한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엘네스트를 쓰러뜨리고 메프레이유까지 격파.

그리고 흐르는 엔딩... 이것도 나름의 해피엔딩이었구나.
엔딩 마지막에 아이기르와 결혼하는 건 좀 뜬금없군. (아이기르를 안 얻고 오면 어찌되는 걸까)

그대로 3주차에 돌입했다.

 
쉽긴 뭐가 쉬워?   잡생각.
 
뜬금?   아이기르 왠지 이미지가 다른 걸...


■ 6월 26일

3주니까 이제는 공략을 좀 볼까? 공략 사이트들을 좀 찾아봤다. 그 동안 내가 놓친 부분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는 것을 깨닫고 놀랐다;. 엔딩 4개도 내가 이미 본 3개가 다 해당되는 거였어. 휴우. 마리를 죽이느냐 마느냐로 패도/왕도 루트로 나뉘고 각각의 루트마다 2개씩의 엔딩이 있는 거였구나. 숨겨진 캐릭터들 정보도 쭈욱 봤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이번 주차엔 안 썼던 쩌리들을 좀 키워볼 생각이다. 2주차 후반부엔 일부러 전직아이템을 안 쓰고 좀 모았었거든. 그걸로 2차 전직도 몇 명 시켜보려고.

아무튼 하루 만에 코튼 영입 = 8화 마을까지 진행. 공략을 보고 안 사실이지만, 코튼 등장 조건은 '2주차 돌입'이 아니라 '항구 마을에서 민간인 모두 구출'이었더라.


■ 6월 27일

별 무리없이 진행 중. 이그레인 동행까지 진행했다. 우선 사샤를 1차 전직시켰는데 아울은 전직 아이템이 부족하더라. 방어력 업 아이템도 좀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흐음. 이러다 4주차도 할 기세. - 더 어려운 난이도나 추가 던젼이 등장했음 얼마나 좋았을까. 참 볼륨이 아쉬운 게임이야.


■ 6월 28일

쭉쭉 진행-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평원의 싸움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모했다. 아울과 루키아 같은 똥캐들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니 왠지 모를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주르륵 흐르는구나. 어째 레벨 30이 넘었는데 기본 atk가 20이 안 되냐? 레벨 19짜리 알한브라도 30은 넘는구만. 그나마 처음 합류시킨 개러헛, 이즈나가 쓸만해서 다행이다.

이즈나는 다소 황당할 정도로 강하던데; 공격형으로서는 주인공보다도 확실히 우위다.

 
알고보니 이즈나와 시노는 [강마령부전 이즈나]라는 게임의 캐릭터래.   못 보던 맵들이 나오네영.


■ 6월 29일

벌써 오리지널 세르딕 격파! 2차 전직에 필요한 각인 아이템이 전무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어영부영 캐릭터들의 육성을 반쯤 포기했다. 좀 어려울 것 같은 맵에선 코튼과 안셈 등 기본 강캐들을 적절히 기용했고 그러다보니 진행이 정말 빠르다. 흑흑(무슨 의미?).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분기 - 알토리우스로 세르딕을 격파하니 1주 클리어 때와는 다른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좀비 세르딕도 왕가의 피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를 베며 성검이 정화되었기 때문. 못 보던 맵들도 슬슬 나오는 거 같고 이거 마지막이 궁금해지는 걸.


■ 6월 30일

주력 캐릭터들의 평균레벨이 40을 넘어선 걸 보니 3주차도 슬슬 막바지인가. 평원에서 가우스를 잡았다. 예전에 녀석이 도망가게 그냥 놔두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기를 쓰고 잡으려고 노력했다. 근데 잡아도 별 거 없더라.

이후 봉인의 동굴, 얼음의 대지 등 처음 보는 맵에 돌입. 결국 진짜 원흉은 우리의 곁에 있었던 호조 박사-가 아니라 메프레이유였다는 식으로 마무리가 될 듯 하다. 맵마다 마법사들 천지라 좀 짜증남. 그냥 하기 귀찮아서 안셈을 안 쓸 수가 없다.


■ 7월 1일

으아니? 차! 마지막 맵 정말 어렵군! 메프레이유 데미지가 왜 안 들어가는 거야? 아무리 MP로 받아낸다고 해도 그렇지 아 나 정말 미치겠네. 난 정말 한 번만이라도 행복하고 싶은데!.... ...그만합시다. 아무튼 레벨 50대의 캐릭터들이 두들기는데도 내구력이 장난없는 메프레이유다. 좌우에서 무한증식되는 적들이 적지 않은 공격력으로 짜증을 돋우고.. 마지막에 와서 되게 고생시키는데 이거!


...

그러나 결국은 이겼다. 포위망을 다 뚫고 들어간 안셈과 코튼의 역전슛으로 결국 승리(데미지 들어가는 거 랜덤인가?; 마지막엔 허무하게 가네). 이후 잔잔한 해피엔딩이 흐른다. 아마도 베스트 엔딩은 이쪽을 염두해두고 만든 것이리라.

49시간에 3주차 클리어. 4개의 엔딩을 모두 섭렵하며.. 플레이 일기도 막을 내린다.

 
아 이 포진 좀 짜증나더라. 1주차 왔음 더 고생했을 듯.   안녕.


번외편

...

미, 미안; 이 플레이 일기를 다 정리하기도 전에 4주차를 해버렸어. 그리고 또 클리어까지 해버렸다-_-;a 빼먹었던 나지와 알베리히를 동료로 해보고 싶기도 했고(그래서 다시 패도 루트), 애들 2차 전직도 더 시켜보고 싶어서 말이지.

와 근데, 3주 간 모아놓은 아이템들의 위력이 쎄긴 쎄더라. 거리 상황 볼 거 없이 그냥 주력캐릭터들 닥돌시켜 거의 모든 맵을 6-7분 이내로 깨버렸다. 그리고 코튼! 3주 클리어 직후 얻은 중천황룡의 기념장(-데미지를 MP로 받는다)를 장착시켜 줬더니 가히 무적의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중반 넘어가면 코튼 MP가 900이 넘거든! 게다가 필살기는 HP/MP 채우기;; 이거 뭐 코튼 한 명으로도 간단하게 클리어가 되는 게임이야.

아무튼 그런 식으로 패도 굿엔딩을 보는데 붙과 7시간 여밖에 안 걸렸다. 마음만 먹으면 훨씬 더 줄일 수 있을 듯.
5주차도 은근슬쩍 해볼까 싶다. 아이템 쇼핑 있잖아. 돈 많이 주면 좋은 걸 사온다는 걸 4주차를 깨고 나서야 알게 됐거든(하하하하하하).

 
3주차 엔딩   4주차 엔딩 후 세이브. 아래는 3주차 엔딩 세이브.

■ 마치며

아무튼 총평을 하자면.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이었다. 중소 게임사의 단촐한 작품이었지만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 대기업 제품 파판택A2와는 비교도 안 되는 만족감을 느꼈다. 진짜 볼륨 하나가 아쉽다니까 볼륨.

기회가 되면 석세스의 SRPG들을 더 찾아서 해보고 싶다. 360으로 나온 [오퍼레이션 다크니스]를 구해볼까? 일본 계정에선 DLC로도 팔고 있던데 한국에선 워낙 듣보 게임이라;;; - 아차.. 나 하드 용량이 없구나...


<돌아가기>

-2010년 7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