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야 되돌아보는 11월 23일 성남 VS 전북

성남의 2008 시즌이 끝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통한의 패배.. 언론의 뭇매.. 구단내 불화설.. 학범슨의 사임.. 그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고작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던가요. 이미 아득한 옛날 일처럼 느껴지는데.


그 날 120분의 혈투가 끝난 순간, 딱히 슬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인사하고 떠나는 선수들의 뒷모습에 갑작스레 떨어지는 눈물. 축구란 걸 본기 시작한 근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떨군 눈물이었습니다. 축구장에서 눈물 흘린다는 게 어떤 것인지... 그제서야 알게 됐죠. 그리고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내가 이 팀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전 아직도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지 않았습니다. 골 동영상도, 스포츠 뉴스도, 비바 K리그도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한 번 찾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우선 이 페이지를 다 업데이트 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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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