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를 보러 갑니다


지난 1월 16일. 태훈군과 잠실 체육관에서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미뤄왔던 프로농구 단관을 위해서였죠.

부대 있을 때부터 프로농구 중계는 간간히 봐왔습니다만, 실제로 경기를 단관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서울 삼성은 연고지 팀이라는 이유로 그나마 다른 팀들에 비해 잘 알고 있는 팀이었는데요. 허나 아무래도 K리그만큼은 잘 알지 못하는 농구다 보니, 선수 구성이나 경기 내용 등등 이러쿵저러쿵 길게는 쓰지를 못 하겠네요(갔다온지 1주일 지나서 다 까먹기도 했고-_-). 그냥 사진이나 좀 올려봐요~. 철 들고 나서 처음 가보는 농구장이라 너무 신선했었습니다.

 
평일 오후 경기였지만 일찍부터 상당히 많은 팬들이 북적였습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가슴이 두근두근 했죠.
 
이야! 멋지다!   실제로 본 코트는 깔끔한 자태로, 강렬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주말 경기에서의 패배로 최다 연승기록 달성에 실패한 삼성. 허나 이날 경기는 홈 최다 연승기록 도전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었죠.
 
와~ 역시 카메라 좋네! 줌 인/아웃이 이렇게나 자유자재로!! 성남 홈경기가 점점 더 기대 되는구나.;;
 
엄청난 환호성을 불러 일으킨 이상민 선수.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출장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늘 결정적인 플레이를 해내며 분위기 반전 역할을 톡톡히 했죠. 16분 출장에 7득점, 5어시스트, 3스틸.
 
안준호 감독.. 최근 작전시간 어록이 유행이던데;   막간을 이용한 팬서비스 게임. 상품 정말 빠방하더군요!O_O
 
 
경기 초반 다소 앞서가던 삼성은 2쿼터 들어 미첼과 신기성이 활약한 KTF에 추격을 허용, 역전을 당한 채로 전반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주득점원이었던 레더의 부진이 아쉬웠죠. 3점포도 난조를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나아지기 시작했음.
 
 
하프 타임에 있었던 릴레이 게임. 이벤트가 진짜 다양하더군요;;   블락샷!
 
3쿼터 쯤인가? 공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레더와 미첼이 충돌했습니다. 심판은 두 선수 모두에게 퇴장을 주었죠. ...근데 그런 다음 토마스가 살아났으니 , 삼성으로선 전화위복이 된 거려나요--.
 
 
피자 타임- 치어리더 언니들이 피자를 배달해주었습니다. 그저 구경만.   꿀꺽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삼성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정석 선수의 3점슛 세 방이 결정적이었죠. 적중할 때마다 소리를 너무 크게 질러서, 앞자리에 앉은 관중들이 몇 번이나 뒤를 쳐다 봤더랩니다(...).
 
경기 종료! 홈 9연승 달성!   참 재미있었습니다. 맨날 보러 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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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