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7 K리그가 끝났습니다.

플레이오프의 대단원,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성남이 홈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 2007년 11월 11일.. 탄천종합.. 2차전.. 겨우 시간 만들어서... 갔다 ...왔습니다... 근데..... 우울하네요... 뭔 시즌이 이렇게 끝나는지... 경기 분석이고 감상이고 뭐고.. 다 귀찮고... 그냥 사진이나 올려보렵니다...

 
이젠 부대 앞마냥 친숙한 야탑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일찍일찍 좀 다닙시다;;
 
 
경기 시작하는 순간 입장. 그러나 영 자리가 들어갈 데가 없었다... 결국 사이드 즈음에 서서 끝까지 다 봤다.
 
여전히 단합이 안 되는 성남 서포터즈. 반면 포항은 모기업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엄청나게 많은 원정 응원단이 왔다. 응원 소리로보나 열기로 보나, 도저히 성남 홈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는 분위기였다. 나 혼자 성남콜을 따라해 봐도, 사방 온통 처음 탄천 와본 관람객들인 것마냥.. 따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포항 선수들은 상당히 볼을 많이 끌었다.
 
마음이 급한 성남은 무기력하게 끌려갔고, 오히려 선제골을 내줘 4:1 상황이 됐다.
 
하프타임.. 포항 임직원 분들이 섭터석에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 ....약간 어색하긴 해도.. 저런 지원이라도 있는 게 어딘가... 좀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따마르가 들어왔지만 상황은 쉽게 호전되지 않았고.....
 
 
최악의 기분으로 시간이 흘렀다. 작년 챔결 2차전 땐 이 시간에 정말 마음이 편했었는데;;; 당시 수원팬들의 심정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 10분 정도 남겨놓고는 관중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포항 스텝들이 한꺼번에 뛰어 나왔다.
 
 
 
 
 
 
 
시상식... 그리고 붉은색 꽃가루... 작년엔 노란색이었는데... .....
 
그렇게... 올 시즌 성남의 K리그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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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