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만에 성남을 가다!

 

전 리그팬이지만 어디 팀 서포터 하나 들지도 않고 매년 응원하는 팀이 바뀌곤 하죠. 경기에 따라, 선수에 따라, 기분에 따라 바뀌는 게 보통인데 그 중에서도 성남 일화는 꽤 좋아하는 축에 속합니다. '01-'03시즌 3연속 우승할 때부터 워낙 강렬한 포스를 느껴왔던지라 군입대 전에 성남 제1 종합운동장에 2-3번 정도 가서 경기를 본 적이 있어요. 집이 서울이다 보니 성남 종합보단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더 많이 간 것이 사실이지만, 그건 국가대표 경기나 피스컵등을 보러 간 거고... K리그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간 건 성남이 가장 많았죠.

FC서울도 생긴 마당에 서울에서도 K리그를 많이 하지만, 역시 성남 일화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팀이 없죠. 화려하진 않아도 언제나 짜임새있는 조직력으로 강력한 공격를 퍼붓는 화끈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 그래서 최강팀이기도 하구요. 3년 연속 우승할 때는 리그 MVP도 신태용, 김대의, 김도훈이 전부 독식할 정도로 스쿼드가 탄탄했지만, 이 최강의 우승팀에서 월드컵 국가대표를 한 명도 뽑아주질 않아 축협과 리그팬들 사이에 실랑이도 많았죠. 음.. 이건 약간 논외지만 아무튼, 언제나 묵묵히 정상의 자리를 걸어가는 이 성남 일화라는 팀의 경기 -언제나 요체크다!!.. 이 말입니다. 무승부가 너무 많아서 경기력이 떨어졌네 리그가 퇴보했네 말이 많은 이번 '06 시즌이지만, 성남만큼은 압도적인 경기력(10경기 8승 1무 1패)으로 이미 리그 제패를 눈 앞에 둔 상태! 제대 후 처음으로 찾는 운동장이 성남이어야 할 이유는 뭐 충분했단 거지요.

4월 30일 일요일. 전반기 11라운드 VS 서울전! 뭐 동행없이 저 혼자 갔습니다... 친구들 중에 리그를 좋아하는 애들이 없어서... A매치는 여러 번 같이 보러 간 적이 있지만 K리그는 언제나 혼자서 갔기 때문에 별 거부감이 없어요... 흠... 리그를 사랑합시다...-_-;;

■ 야탑역 탄천종합운동장

 

입대 전에 성남 경기를 보려면 성남 제1 종합운동장(모란역)에 갔어야 됐는데 지금은 홈구장이 성남 제2 종합운동장(탄천종합운동장)으로 바뀌어서, 한 정거장 더 간 야탑역으로 가야 되더군요. 모란역도 최소 왕복 3시간은 잡고 왔다갔다 했는데;; 노선을 보심 알겠지만 정말 어떻게 가는 게 빠르고 어떻게 가는 게 느린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저희집(월계)에서 가기가 난감한 노선입니다....

역에서 운동장까지 가는 시간도 있을 거고... 초행길임을 고려,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일단은 노선표상의 최단 거리로 가보자- 하고

월계(1호선)>석계(6호선)>태릉입구(7호선)>건대입구(2호선)>잠실(8호선)>복정(분당선)

이렇게 6개 노선을 갈아타서(...) 약 1시간 35분만에 야탑역에 도착! 대충 걸어가다 보니 탄천운동장이 나오더군요. 모란역에서 제1 운동장 걸어가는 거리보다 가깝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표를 사고 입장한 게 경기 시작 1시간 전이었으니 총 소요된 시간이 대략 2시간이 안 되는 정도. 생각보다는 오래 안 걸렸네...
표 값은 성인 8000원.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하면 1000원이 할인되는 서비스가 남아있어 전날 시도해봤지만 신용카드 결제하라고 나와서 그냥 현장에 와서 티켓을 구입했죠.

암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자리 정하고, 선수명단 체크하고, 경기장 돌아보고 하는 도중에- 깨달았습니다.

- 야탑역 주변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상당한 번화가였습니다. 놀랐죠... 탄천경기장 주변은 경관이 훌륭하고 공기도 좋더군요.
 



...디... 디카 건전지가 없다!!!...
(=_=)

 

이런 다마람 일생일대의 실수!!... 어제부터 건전지 사와야지 사와야지 했는데 축구보러 간다는 들뜬 기분에 까맣게 잊어버리고 경기장 들어와서 망할디카에 빨간 불이 깜박깜박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아뿔싸, 깨닫게 된 거지요. 경기장 구내 매점으로 달려갔는데 건전지는 안 판다고 그러고 이런 십장생이... 다시 나갔다 들어오기도 그렇고 또 귀찮아서 그냥 경기나 보자... 하고 포기. 덕분에 제일 중요한 경기 중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흠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축구 관전에서 중요한 건 사진찍는 게 아니라 얼마나 즐겼는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단관기가 갑자기 사진이 없어지고 내용이 짧아지더라도 적당히 이해해주셍..

사실 폰카로 몇 장 찍긴 했는데 사진 뺄라고 핸드폰 드라이버 깔았더니(아직까지 한 번도 PC랑 접속 한 해본) 로그인 하고 전용 프로그램 받으라고 나와서 귀찮아서 패스... 어디어디 가입하고 이런 걸 싫어하거든요... 경기는 연맹홈피에서 제공하는 하이라이트 동영상으로 보세용. -> <클릭>



■ VS FC서울

 

FC서울로 말하자면 과거 안양 LG가 연고지를 버리고 도망온 팀으로 아직까지도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GS팀" "그 팀" "패륜팀" "북패륜팀(부천이 제주도로 도망가서 패륜팀이 2개가 됐으므로) "기타팀(패륜이란 말 쓰지 말라니까 기타로 분류하겠다며)"등으로 불리우지만 실상, 서울이 홈이고 슈퍼스타 박주영이 활약중인지라 서포터 수와 관중 동원 수는 거의 리그 톱을 달리는 엄청난 팀이죠. 선수 구성을 보면 박주영 뿐만이 아니라 최용수, 백지훈, 정조국, 김동진, 김병지, 김은중, 이민성, 김한윤, 김치곤, 김승용, 한태유등등 국가대표, 국가대표 출신, 청소년대표 출신이 아닌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네임밸류가 막강하고 스타 선수들이 많죠. 크... 성남도 '02년 월드컵 때랑 달라서 김두현, 김상식, 김영철등의 알짜배기 국가대표들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언론에서 띄워주는 박주영쪽이 일반인들에게는 인상이 강한 거 같아요.
이런 저런 이유로 작년부터 '박주영 효과'가 일어, 어웨이 경기에도 FC서울 보러오는 관중들이 몰려드는 기현상까지 발생하곤 했죠. 젊은 서포터들의 가입도 폭증한 FC서울인지라 이번 경기도 성남홈임에도 불구하고, FC서울 서포터들이 성남 일화 서포터들보다 더 많이 왔더군요-_-;; 관중들 사이에서도 FC서울과 박주영 김동진 응원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여기가 어디 홈인지 원... (모 축구해설가의 명언 : 우리나라 관중들은 골만 들어가면 다 좋아해요)

-하지만-

최근 박주영은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죠. 상대 수비수들에게 파악 당하고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6경기째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지독한 2년차 슬럼프를 치르는 중이고 FC서울도 최근 6경기 동안 5무 1패에(0:0 무승부가 5번-_-) 득점은 단 1골. 화려한 공격진을 가지고 많은 서포터즈/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도 재미 대가리도 없는 축구만 한다고 맹비난을 받는 중-_-; 이 정도라면 알짜배기 조용한 최강자 성남이 아작을 내줄 수 있다! 속이 시원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애당초 성남을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아 갔던 사루인...

-(역시 논외지만 박주영이 슬럼프 외에도 안정환 정경호 차두리 설기현 정조국 전부 여기저기서 미적미적+삽질, 이동국 부상으로 아웃, 이러니 도대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누가 골 넣냐는 한탄이 나올 법도 하죠-_-.. 현재 리그에서 제대로 골 넣고 있는 국대 FW는 조재진뿐.(10경기 7골))



■ 경기는 역시 성남의 완승!!

 

전반 14분만에 두두가 질풍같은 중앙쇄도로 선제골을 뽑아 냅니다. 어설픈 백패스가 이루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이민성을 쓰러뜨리고 톡 차넣은 것이 골인! 빠른 시간에 첫번째 골을 뽑았기에 이후 경기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가 됩니다. 선발로 나온 정조국, 박주영도 여러 번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미들진에서의 부정확한 패스와 성남 수비수들의 터프한 막아서기로 유효슈팅을 거의 때리지 못하는데요. 전반 중반즈음에 박주영에게 결정적인 1:1 찬스가 오지만 김해운 키퍼의 기적같은 선방에 막힙니다. 이 경기 동안 FC서울이 잡았던 가장 좋은 기회였는데요... 뭐 우성용 선수의 킥도 김병지의 선방에 막힌 게 있었으니 샘샘...
전반은 거의 경기가 끊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양팀이 빠른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성남은 두두의 대시와 우성용의 포스트 플레이등을 전제로한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쳤고 FC서울도 최근의 0:0경기들보다는 측면 돌파가 여러 번 잘 이어진 것 같았는데(비슷했나?-_-) 역시... 마무리가 안 되더군요. 중앙 미들이 너무 무딘 느낌이 들었습니다. 히칼도는 대체 언제 돌아오는 걸까... 최근 몇 경기 동안 FC서울의 볼배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최원권 선수가 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서울로서는 더 악재가 겹친 상황이 되었구요. 아무튼 공이 측면으로 빠지면 성남 입장에서 바라보긴 꽤 안심이 되더라구요-_-;; 전반전은 성남이 앞선 느낌이 팍팍 들면서 마무리...

전반 끝나고는 경원보건대던가.. 대학 응원단의 응원하는 걸 보고... 경품권 추첨을 하는데

아뿔싸!!!!
또 번호 하나 차이로 상품권을 놓쳤다!!!-_-

3년 전에도 번호 1차이로 냉장고를 놓친 경험이 있었던 사루인이었던 지라 왠지, 이- 이게 아쉬운 게 되더라구요... 으아ㅁㄴ움ㄴ어


디카가 여전히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면서 후반전 시작!
후반 초반엔 5:5 경기로 가다가 후반 18분에 우성용 선수가 살짝 내준 2:1 패스를 남기일이 툭, 차서 골인!! 우와아아아- 후반 시작하고 약간 침체되어 있던 관중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습니다. FC서울의 수비도 다 들어와 있었고 김병지 골키퍼도 각을 좁히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가까운 쪽 포스트 사이로 가볍게 깔아 차 넣었죠. 이것이야말로 기술적인 축구! 남기일 선수 우리 쪽 관중석으로 달려와서 많은 사람들이 기립하며 환호했습니다.
2:0이 되고 시간이 좀 지난 이후엔 서울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고 성남은 두두와 우성용 외에는 거의 중앙선을 넘지 않고 수비적인 모습을 취했지요. 사실 정조국이나 박주영, 김승용등에게 몇 번의 찬스가 더 있었습니다만 역시 슈팅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거의 모두가 골문을 벗어나거나 수비의 발에 걸리고 말죠. 역시 경험의 차이인가... 중앙 미들의 부재인가... 경기 종료 즈음해서 두두에게 한 두번 찬스가 와서 3:0이 되나 싶었는데 아깝게 성공을 못 시켰군요.

이래저래해서 경기는 2:0으로 마무리-
역시 스타들만 모인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우린 최강 성남이라고 으하하하하하하하 라며 자기가 이긴양 기고만장해진 사루인...

이로서 성남은 11경기 9승 1무 1패로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사실 전날 포항과 대구가 비겨서 우승이 확정되어 있긴 했지만서도... 역시 홈에서 이기고 자축하는 게 되니까 더 좋네요. 2위와는 무려 10점이나 승점 차이가 나는 조기 우승입니다. 역시 최강팀, 이 정도는 되어야지... 이렇게 잘해서 통합우승해도 플레이오프를 해야 하다니, 역시 제도가 잘못된 거라니까요.
반면 서울은 최근 7경기 5무 2패. 박주영 선수의 골침묵도 연속 7경기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날 경기장엔 아드보카트 감독도 왔었는데... (전광판에 나오던걸요?) 아쉽게 됐군요. 아드보카드 감독이 관전하러 가면 꼭 대표선수들이 부진한 징크스가 있는 듯... 사실은 진짜로 최근에 부진한 대표들이 많은 거긴 하지만...-_- 으냐... 우성용 결국 안 뽑나요...?

 
 

■ 응원하는 이 재미!!

 

관중들이 상당히 많이 왔더라구요. 일반석 센터부분은 거의 다 찼으니... 16000명 수용의 경기장인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이 날 관중이 만 명이 넘게 왔더라구요...(역시 박주영 효과인가?-_-) 일반석 좌측엔 군부대 한 중대 정도가 와서 단체 관람을 하던데... 부러움과 함께 옛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진주에서 근무할 때 주임원사님이 우리 애들 전남 드래곤스 경기 단체관람 보내준다고 해서 휴가랑『왕비의 시련』을 미뤄서라도 가야 되는 게 아닌가!!하고 고민 때린 적이 있었거덩요-_-. 결국 단관 자체가 취소되어 혼자 헛물켠 꼴이 되었지만...

갑자기 말씀드리자면, 어제경기 정말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고 왔습니다. 스토리가 안 풀려서 편두통으로 고생하던 게 싹 내려갔어요. 오랫만에 찾은 경기장이었지만 그 동안 쌓아 왔던 에너지를 풀어내면서 마음껏 소리 지르고 응원하고 왔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두 주먹 불끈 쥐어가며... 좌우 앞뒤로 FC서울과 박주영을 응원하는 꼬맹이들이 가득했지만(-_-;;) 아랑곳 하지 않고.... FC서울 서포터 쪽을 향해서 "시끄러워!"등을 연발하고...-_- 옆옆 자리에 성남 열성팬이신 듯한 걸걸한 아저씨가 한 분 계셔서 외롭지 않게 쌍으로 막 소리 질렀습니다. 아저씨 정말 멋지시던데요.;; 선수들 이름까지 일일이 불러가면서 응원하시고... 경기 후반에 두두가 돌파 실패하고 공격 진영에서 혼자 터벅터벅 걸어 나오는데 "야- 두두!! 괜찮아!!"하니까 두두가 관중석을 보면서 손으로 답례, 우리 쪽은 또 박장하면서 대환호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으히히.

하지만 경기 막판엔 "2:0으로 이긴 건 이긴 거고 박주영이가 한 골은 넣어야지 대표팀 가서 잘 할텐데..."라며 배신을... -_- 음-_-;;

예전에도 느낀 거지만 성남 경기에는 늘 이런 투박하고 정겨운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꼭 보러 오시는 것 같아요. 가벼운 옷차림에 잠바 하나 딱 걸치고 앉으셔 가지고 맥주 마시면서 "샤샤야! 한 골 넣어야지!" <- 이런 느낌-_-; 키보드 앞에 앉아서 축구 사이트에 댓글 1000개 10000개 때리고 있는 자칭 축구전문가들보단, 이렇게 자기돈 내고 직접 축구장 와서 자기팀 응원하는 호탕한 아줌마 아저씨들이야말로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경기 후 성남의 전기리그 우승 세레모니가 간단하게 있었습니다. 저도 성남 서포터쪽으로 달려가서 선수들에게 박수 쳐주고 응원구호 외치다가 돌아왔네요. 폰카도 팍팍 찍었는데 앞서 말했듯이 추출을 안 해서(...). 나중엔 홈팬들 잔디 안으로 들어와서 같이 사진찍고 그랬다는데 그 전에 나와버려서 그건 못 봤군요. 편의점에서 참깨라면 하나 먹고 왔죠 뭐. 사진이 없으니 역시 썰렁한데, 성남 우승사진 보려면 이 쪽으로... <클릭> <클릭>

 
 

■ 대략 마무리

 

아직 컵대회가 남았지만 전기리그도 이제 막바지고... 이제 월드컵이고... 아직 제 일도 잘 안 풀리고(킁)... 이제 후기리그 때 한 번 더 관전을 가길 기약해야겠네요 서울로 성남이 어웨이를 올건데 그걸 보러 갈까나~ 그럼 이번엔 성남 서포터 쪽에 가깝게 앉아야 되겠는 걸-_-;; 수원이나 문학 경기장도 한 번 가보고 싶고... 최근 상승세인 부산 경기로 보고 싶고... 으냐- 아직 결정을 못 하겠네요. 어린이날에 부산이 상암으로 와서 FC서울과 경기를 갖죠. 많은 관중들 앞에서 최근 폭발하는 부산의 강력한 화력 기대하고 있어요... 소말리아 파이팅.(서울을 그렇게 싫어하는 건 아닌데 왜 자꾸 팔이 안으로 굽는 거지) 3시에 공중파에서 생중계 한대니까 모두모두 봅시당.

각설하고... 암튼 어제 단관으로 축구관람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아... 매주 갈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그러니까 강북팀만 만들어 달라니깐... 서포팅 하게...(...-_- 후다닥)

그럼 모두모두 즐거운 사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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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5월 1일